플레넷 23득점 KDB생명,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이성필기자]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KDB생명은 1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4-67로 이겼다. KDB생명은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올렸고 신한은행은 개막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플레넷이 23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채진도 16득점으로 보조했다. 신한은행은 모니카 커리가 2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전반에 몸이 풀리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전반은 31-18, KDB생명의 리드였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1쿼터 4분 만에 부상으로 실려 나갔지만, 한채진이 3점슛 2개를 넣는 등 내외곽이 잘 터졌다. 3쿼터에서는 플레넷이 골밑을 장악했고 55-36으로 앞서갔다.

4쿼터, 신한은행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커리와 윤미지의 득점이 터지면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4-7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볼을 돌리며 시간을 소진했고 김소담의 득점으로 승리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