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우규민, 타구에 오른손 맞고 '1회 강판'

[정명의기자] 우규민(30, LG)이 불의의 부상으로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표팀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우규민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1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손을 강타 당했다. 통증을 호소한 우규민은 곧바로 강판했다.

선두타자 훌리오 마르티네스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준 우규민은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몰렸다. 이어 루르데스 구리엘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우규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땅볼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것. 투구 강습 내야안타가 됐고, 우규민은 곧바로 장원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규민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대표팀 마운드에는 비상이 걸렸다. 우규민은 김광현(SK), 이대은(지바 롯데)에 이은 3선발 역할을 해줘야 하는 투수. 만약 우규민의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다른 선수가 우규민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