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범수가 리암 니슨에 대한 첫 기억을 떠올리며 그와 함께 연기를 앞둔 소감을 알렸다.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프로듀서,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등이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엑스레이(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 블록버스터다.
극 중 이범수는 전략전술 장교이자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사령관 림계진 역을 연기한다. 국제연합국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은 할리우드 인기 액션 배우 리암 니슨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날 이범수는 "1985년 혹은 1986년으로 기억하는데, 중학교 때 '미션'을 단체 관람 갔었다"며 "젊은 시절 리암 니슨이 신부 역할로 등장했던 첫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암 니슨이 저희 영화를 겪고 '한국 영화가 즐거운 추억이었다' '한국 영화의 시스템이 좋더라'고 느껴 그 말들이 널리 할리우드에도 퍼져나갈 수 있게,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016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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