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30여 차례나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지난주 아스널 스카우트를 만났다. 지난 시즌 30차례나 손흥민을 지켜봤고 모든 스카우트가 손흥민이 아스널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늦은 결단이 손흥민을 북런던 더비의 라이벌 토트넘에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벵거 감독의 우유부단함으로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했다. 그는 손흥민 영입에 확신을 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에 100% 맞는 선수였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2천200만 파운드(약 382억원)의 이적료로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후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 중이며 11월 초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이적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의 영입설이 돌기도 했다. 이번 관계자 발언으로 손흥민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거품이 아니었음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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