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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삼성 '이탈 3인방' 비중, 어느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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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4연패 과정에서 윤성환, 안지만 큰 기여…임창용 역할도 커

[정명의기자] 주축 투수 3명을 제외한 상태로 한국시리즈 5연패에 도전하게 된 삼성 라이온즈. 과연 그 전력 공백은 어느 정도일까.

삼성은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선수 엔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선발 에이스 윤성환(34), 필승 셋업맨 안지만(32), 마무리 임창용(39)의 이름은 없었다.

공언대로였다. 삼성은 선수들의 해외원정도박 혐의가 알려진 이후 지난 20일, 김인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류중일 감독을 비롯, 삼성 측에서 직접 이들 제외 3인방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가 모든 사실을 얘기하고 있다. 다른 이유가 없다면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엔트리에 빠질 리 없다.

이들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특히 큰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삼성이 전인미답의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것도 이들 3인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지 모른다.

지난 4년 간의 한국시리즈 성적을 들여다보면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의 비중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윤성환과 안지만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임창용도 지난해부터 삼성에 복귀, 4연패에 힘을 보탰다.

먼저 윤성환은 선발로 7경기에 출전, 34.1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안지만도 17경기에 나서 23이닝을 던지며 3승1패 8홀드, 평균자책점 1.91로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임창용은 지난해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에 세이브 1개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0.00.

윤성환과 안지만은 총 57.1이닝에 7승과 8홀드를 합작했다. 이제 그 공백을 다른 투수들로 메워야 하는 삼성이다. 삼성은 3인방을 대신해 조현근, 신용운, 김기태 등을 엔트리에 포함시켰지만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임창용이 빠진 뒷문 역시 고민거리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과 심창민의 활용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의 공백은 쉽게 메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대구=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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