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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아내 "의료 분쟁? 재판부 현명한 판단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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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1주기 추모식 진행

[이미영기자] 故(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가 진행 중인 의료재판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故 신해철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오는 27일 故 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이틀 앞서 진행된 추모식이었다.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와 자녀 등 가족들과 넥스트 등 동료 연예인들, 지인, 팬 5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억했다.

이날 기제사 예식이 끝난 뒤 윤원희 씨는 "신부님께서 사랑은 기억이라고 말하셨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원희 씨는 "지난 1년 간 힘들었지만 많은 사랑 받아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야외로 모시게 되는데 묘비에도 적혀 있듯이 우리를 지켜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윤원희 씨는 현재 진행 중인 의료분쟁에 관한 질문을 받고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몸 상태가 나빠졌으며, 10월 27일, 엿새 간 죽음 간의 긴 사투 끝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씨는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고소, 현재 공판이 진행 중에 있다. 검찰은 의료과실을 주장한 반면 당시 집도의 측은 '적절한 의료조치가 이뤄졌다'고 맞서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안성=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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