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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운명의 5차전, 결국은 타선 폭발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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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차전 NC-두산 타선 번갈아 터지며 명암 엇갈려

[류한준기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2015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24일 최종 5차전을 펼친다.

장소는 1, 2차전이 펼쳐졌던 NC의 안방인 마산구장이다. 두 팀은 1, 2차전을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다. 그러나 5차전에서 한 팀은 웃을 것이고 한 팀은 고개를 숙여야 한다.

분위기는 일단 두산이 유리하다. 두산은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4차전에서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차전까지 1승 2패로 끌려가면서 코너에 몰렸지만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NC는 3차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6-2로 대승을 거둬 한국시리즈행에 단 1승 만을 남겨뒀으나 4차전을 내주면서 이제는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

두산과 NC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묘한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재크 스튜어트(NC) 두 외국인투수가 위력적인 구위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타선이 불붙었다가도 다음 경기에서는 침묵하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은 1차전에서 홈런포 3방을 앞세우며 두자릿수 안타(10안타)를 때려 7-0으로 이겼다. 그러나 패했던 2, 3차전은 달랐다. 방망이가 고개를 숙이면서 경기를 내리 내줬다. 이 두 경기에서 두산 타선이 기록한 안타는 각각 3개뿐이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두산 타선은 확 달라졌다.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안타가 터져나왔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4안타를 집중해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추가점이 필요하던 7회말에는 2루타 두 방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8회말에도 2개의 2루타와 안타 하나를 묶어 3점을 더해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1차전 이후 두 경기를 건너 뛰고 다시 두자릿수 안타(13안타)를 친 것이다.

반면 NC는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3안타, 6안타로 부진하던 타선이 3차전에서 제대로 터졌다. 그러나 4차전에선 다시 힘을 잃었다. 5안타에 묶이며 영봉패를 당했다.

양 팀간 4차례 경기를 되돌아보면 역시 승리를 이끄는 해답은 타선에 있다. 타선이 제때 터지거나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보이는 팀이 경기를 가져갔다.

김경문 NC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쨌든 점수를 내야 승리를 거둘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쳐야 이긴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5차전 양 팀 선발투수는 장원준(두산)과 스튜어트(NC)다. 둘은 2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 맞대결한다.

두산과 NC 타선은 2차전 당시 서로가 상대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5차전 승부는 결국 어느 팀 방망이가 상대 투수를 먼저 무너트리느냐에 의해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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