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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2년 만에 라디오 DJ 하차 "앨범 작업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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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만에 '대단한 라디오' 떠난다 "정말 좋았던 집이었는데"

[장진리기자] 케이윌이 약 2년 만에 라디오 DJ에서 하차한다.

케이윌은 오는 11월 1일 방송을 끝으로 약 2년 동안 진행해 오던 SBS 파워 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케이윌은 새 앨범 작업과 연말 공연으로 오랜 기간 정들었던 라디오를 떠나게 됐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케이윌은 직접 청취자들에게 하차 소식을 전했다. 케이윌은 "꺼내기 힘든 말이지만 빨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2년 여간 이 자리에 있으면서 울고 웃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 가을 개편을 맞아 이 자리를 떠나게 됐다"고 하차를 알렸다.

이어 "이 자리가 너무 좋아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 동안 못했던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말 좋았던 집이었고 언젠간 다시 이 둥지로 날개를 펴고 돌아 올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이 진행하는 '대단한 라디오' 마지막 방송은 오는 11월 1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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