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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35점'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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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도 23점으로 거들어, 우리카드는 3연패 빠져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도 정규 시즌 데뷔 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8일 안방인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8-26 21-25 22-25 25-22 15-5)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1승 1패가 됐고 우리카드는 개막 후 3연패 부진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외국인선수 마틴(슬로바키아)도 23점을 올리며 김요한을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군다스(라트비아)가 각각 24,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먼저 내줬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반격에 흔들리며 4세트를 내줬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밀리며 흐름을 빼앗겼다.

우리카드는 블로킹(15-14) 서브득점(5-4) 부문에서 상대에게 근소하게나마 앞섰고 범실 숫자도 24-26으로 적었지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3 풀세트 패배만 벌써 두 차례다. 그나마 승점 2를 추가해 최하위(7위)는 면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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