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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손예진 "'취화선'서 우러러본 최민식과 재회,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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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우주연상 수상자…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

[권혜림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취화선'에서 호흡했던 최민식과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나선 감회를 알렸다.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최민식, 손예진, 영화제 조직위원장 김구회, 집행위원장 최하원, 본부장 조근우 등이 참석했다.

최민식과 손예진은 지난 2014년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들이다. 손예진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지난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손예진은 "누구나 알고, 영화인이라면 꿈꾸는 대종상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제 첫 영화에서 함께 우러러봤던, 좋아하고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와 함께 홍보대사를 맡아 뜻깊고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신인 시절 임권택 감독의 2002년작 영화 '취화선'에서 최민식과 함께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최민식이 장승업 역을, 손예진이 소운 역을 맡았다.

한편 제52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1월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11월8일부터 오는 11월7일까지 개봉한 영화들 중 총 44편이 출품됐다. 지난 7일 예심이 시작돼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본심은 오는 11월2일부터 11월13일까지 진행된다. 인기상과 주조연상, 신인상은 전국민 투표 점수를 반영해 심사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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