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갈 길 바쁜 서울 이랜드FC가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서울E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7라운드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E는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를 이어갔다.
서울E의 타라바이는 동점골로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선제골은 고양이 넣었다. 전반 28분 진창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한 볼을 배해민이 오른쪽에서 수비 사이로 왼발 슈팅해 서울E 골망을 갈랐다.
고양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서울E의 타라바이가 31분 동점골을 넣었다. 윤성열이 수비 사이로 패스한 볼을 타라바이가 놓치지 않았고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을 넣었다.
양 팀의 공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서울E는 타라바이와 주민규에게 집중적으로 볼을 연결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고양은 서울E의 수비 뒷공간이 허물어지는 것을 놓치지 않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시도했다. 24분 고양 하인호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는 등 위협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미드필드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며 시간을 보낸 양 팀은 서로 기회를 놓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대구FC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김부관과 지우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경남FC는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전에서 전반 17분 스토야노비치, 24분 이용기의 자책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가 승점 61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경기가 없었던 상주 상무(55점)가 골득실에서 수원FC(55점)에 앞서 2위를 이어갔다. 서울E는 53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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