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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조재현 "유승호, 인격 훌륭한 친구로 자랐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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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달' 함께 한 인연…"아역부터 시작해 인기 얻고도 자기 중심 잡아"

[권혜림기자] 배우 조재현이 영화 '김선달'을 함께 한 후배 배우 유승호의 인성을 극찬했다.

6일 부산 해운대의 한 카페에서 영화 '나홀로 휴가'의 감독이자 '파리의 한국 남자'(감독 전수일)의 주연 배우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조재현을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선 두 영화 외에 내년 개봉을 앞둔 새 영화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 엠픽처스, SNK픽처스)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선달'은 구전설화 속 최고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유승호와 조재현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기대를 얻고 있는 영화다.

조재현은 극 중 돈 앞에서 나라도 왕도 몰라보는 욕망에 휩싸인 권력가 성대련 역에 캐스팅돼 냉혈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유승호는 조선 팔도를 신출귀몰 누비는 조선 최고의 사기꾼 김인홍으로 분했다. '즐기면 그만'이라는 천하태평한 마인드와 자유분방한 리더십으로 작전을 이끌며 양반, 상인 할 것 없이 조선 팔도를 속여넘기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를 통해 함께 연기를 펼친 후배 유승호를 가리켜 조재현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역부터 시작해 성인이 되고, 또 스타가 되면 자신의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유승호는 그 중심을 잘 잡았다"고 평했다.

이어 "유승호는 현장에서 정말 겸손하고 성실하다"며 "그 어떤 스태프에게도 상대가 편하게 느끼도록 대하는데, 그것이 속으로 '참아야지'라고 생각한 결과가 아니다. 심성 자체가, 인격 자체가 나보다 훌륭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방금 발언을 기사화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조재현은 다시 한 번 크게 웃으며 "그렇다. 나의 장점은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것'이다. 유승호는 아주 훌륭한 친구로 자랐다"고 알렸다.

한편 조재현은 올해 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나홀로 휴가'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전수일 감독의 신작 '파리의 한국 남자' 역시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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