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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함지훈 맹활약 모비스, LG에 18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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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도 벤슨-허웅 앞세워 SK에 완승

[이성필기자] 울산 모비스가 전준범과 함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전에서 79-61, 18점차 승리를 거뒀다.

5승 4패가 된 모비스는 단독 4위를 차지했다. 가드 양동근이 국가대표에 차출된 가운데 얻은 성적이라 2라운드에서의 반전이 기대된다. 반면 LG는 4연패에 빠지며 2승 7패 꼴찌로 1운드를 끝냈다.

모비스의 전준범은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5리바운드를 해냈다. 함지훈도 16득점 8리바운드 8도움으로 팔방미인 역할을 했다. 커스버트 빅터가 12득점, 아이라 클라크도 11득점을 올렸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은 모비스가 LG를 압도했다. 전준범의 3점슛을 시작으로 빠른 공격과 수비 전환으로 웃었다. 전반에 모비스가 41-22로 크게 점수를 벌렸다. 1쿼터 LG의 득점을 10점으로 묶은 것이 주효했다.

3쿼터 LG가 길렌워터를 앞세워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어려움이 컸다. 함지훈이 골밑을 장악하며 힘에서 밀리지 않았고 4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되며 모비스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원주 동부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해낸 로드 벤슨과 허웅을 앞세워 78-67로 이겼다. 벤슨은 17득점 14리바운드 9도움으로 트리블더블에 도움 1개가 부족했다. 허웅은 17점 3도움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승부는 4쿼터 초반 갈렸다. 55-52로 시작한 4쿼터 동부 벤슨의 골밑 득점과 김종범의 3점포로 60-52로 도망갔다. 이후 허웅의 3점슛과 두경민의 미들슛까지 터지면서 동부가 완승을 확인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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