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BIFF 이준익 "송강호, 미국이었다면 세계 최고 배우 됐을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송강호 최고 연기, '사도' 두 번 봐야 안다'

[권혜림기자] 영화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의 연기를 극찬했다.

3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극 중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3대를 연기한 배우 송강호, 유아인, 이효제가 참석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극 중 영조 역을 연기한 송강호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 감독은 "'사도'를 처음에 한 번 보신 분들은 유아인의 감정에 많이 현혹된다"며 "그런데 두 번 본 사람은 안다. 송강호가 최고라는 것을"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는 "송강호라는 배우가 만약 미국인으로 태어났다면 세계 최고 배우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다행히 한국에서 해 주니 우리가 얼마나 감사한가. 세계 최고의 연기를 우리 배우에게서 느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해 송강호의 밝은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에 대해선 "미래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될 인물"이라며 "이번에 ('베테랑') 조태오와 '사도'로 활약했다"고 평했다. 이어 유아인의 본명을 써 들고 있던 관객에게는 "홍식이라고 누가 썼나"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 감독은 "영조와 사도가 나이 차 많은 아버지와 아들"이라며 "폭넓은 세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 많이 관람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과 BIFF빌리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BIFF 이준익 "송강호, 미국이었다면 세계 최고 배우 됐을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