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보물같은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29)가 내년 시즌에도 공룡군단의 일원으로 뛸 전망이다.
NC 구단은 테임즈와 내년 시즌 재계약이 거의 성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처음 NC 유니폼을 입은 테임즈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NC의 2년 연속 가을잔치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해 타율 3할4푼3리 37홈런 121타점을 기록한 테임즈는 올 시즌 1일 현재 타율 3할8푼 46홈런 136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고, 역시 사상 첫 기록인 40홈런-40도루에도 도루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런 테임즈를 미국이나 일본 팀들이 그냥 놔둘 리가 없었다. 미국, 일본 구단들이 테임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진작부터 나돌면서 NC의 행보도 분주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NC는 테임즈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내년 시즌에도 테임즈와 함께 간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NC 구단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테임즈는 내년 시즌 NC의 외국인 타자 자리에 대한 고민을 일찌감치 해결했다. 올 시즌 구단 창단 첫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상황에서도 앞날의 대비까지 철저히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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