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종전 0.276)로 낮아졌다.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와 맞선 추신수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선행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1루를 밟은 그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 없이 공격을 끝냈다.
3회 1사 1루에선 그만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타구가 2루수 쪽으로 굴러가면서 4-6-3으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로 연결됐다. 이날 유일한 출루는 3번째 타석에서 기록했다.
텍사스가 1-1 동점을 만든 5회 1사 2,3루 타점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히니의 피해가는 투구로 인해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가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추신수는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가 4-2로 앞선 6회 2사 1,2루 4번째 타석에선 상대 구원요원 세자르 라모스와 맞서 루킹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의 후반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굳건히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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