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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정웅인 "세 딸 생각해 작가님이 살려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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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이 과장 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캐릭터도 살았다"

[장진리기자] '용팔이' 정웅인이 죽음으로 자신을 하차시키지 않은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 출연 중인 정웅인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과장이 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잘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웅인은 "이 과장이 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 대신에 다른 분들이 많이 죽어서 저는 살았다"며 "제 가족들을 생각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황 간호사는 가족이 없지 않나. 아이들을 생각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과장 캐릭터는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잘 산 것 같다. 여진을 잠재우고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제가 초반부터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려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팔이'는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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