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 일주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21일 15만547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96만1천107명을 기록했다.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개봉 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사도'는 개봉 첫날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사도'의 개봉 첫주 성적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개봉 첫주 성적인 126만8천473명, '국제시장'의 152만2천8명 등 역대 흥행 대작들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는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이준익 감독과 송강호,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또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영조와 사도를 둘러싼 가족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기간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115만9천15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앤트맨', 4위는 '베테랑', 5위는 '뷰티 인사이드'가 뒤를 이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