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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원복vs이원일, 남은 배달 음식으로 요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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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편, 쓸 재료 없는 냉장고에 출연진 경악

[권혜림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먹다 남은 배달음식을 이용한 요리들이 공개된다.

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성희성) 45회에서는 싱글남 하석진이 출연해 먹다 남긴 배달 음식을 이용한 요리를 부탁했다.

'중식 요리의 대가' 이연복과 '한식 셰프' 이원일이 맞붙었다. 이미 조리된 음식을 다시 요리해야 한다는 난제인데다 스마트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원일과 파죽지세로 승률을 쌓아가고 있는 이연복의 대결인 만큼 기대가 쏠렸다.

대결이 시작되자 그들은 먹다 남은 치킨과 피자로 요리를 시작했다. 특히 이연복은 시청자들을 위해 본인 레시피의 황금 비율팁을 공개했고 MC들은 "그렇게 레시피를 다 공개하셔도 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완성된 요리를 맛본 하석진은 기존의 배달음식보다 더 맛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기존 음식은) 상대가 안 된다. 마치 새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같다"며 극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하석진은 '기러기 아빠' 특집을 다시 보는 듯한 초라한 냉장고 속 광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냉장고를 연 MC김성주와 정형돈은 "어우"라며 외마디 탄식을 내뱉었다. 냉장고 내부에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상한 식재료가 가득했던 것. 셰프 군단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평소 깔끔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던 하석진은 의외의 냉장고 속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우리 기러기 아빠 특집 다시 하는 거예요?"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김성주는 "사용할 재료가 별로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셰프들에게 연신 사과를 거듭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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