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예매율 51%로 압도적 1위…주말 관객몰이 예고

[권혜림기자] 영화 '사도'가 실시간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는 이날 오후 51%의 기록으로 예매율 1위에 올라 있다. 예매 관객수는 18만2천542명으로, 2위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과 비교해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왕의 남자' '소원'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6일 개봉해 흥행 1위를 지키며 흥행 중이다.

2위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26.5%의 예매율로 2위에 랭크됐다. 지난 16일 '사도'와 함께 개봉했다. 예매 관객수는 9만4천720명이다. 영화의 주연 배우인 이기홍과 토마스 생스터는 개봉 전 내한 행사를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난 바 있다.

마블의 새 슈퍼히어로 영화 '앤트맨'은 5.4%의 예매율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천만 영화 '베테랑'이 3.2%로 4위에 랭크됐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탐정:더 비기닝'과 '서부전선'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