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성난 변호사'로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빛나는 제국)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가 참석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이선균은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선균은 "'정의가 이긴다'가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라는 철학은 가진 날라리 변호사"라고 배역을 설명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해 흥행한 영화 '끝까지 간다' 이후 1년 4개월 만에 영화계로 돌아온 그는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식상한 멘트긴 하지만 그렇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삼시세끼'에도 나왔었지만 식당 신장 개업하는 느낌"이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서 음식을, 인테리어를 점검하고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레시피를 준비할까 고민하다 개업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대도 걱정도 된다"는 그는 "'망하진 않을까, 대박 나야 할텐데' 하는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솥뚜껑 파스타를 선보이는 등 신선한 이미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선 "새로웠다"며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난 변호사'는 오는 10월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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