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9월 가요계에 출격한다. 올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던 그룹 몬스타엑스가 신곡 '신속히'로 대세를 노린다.
몬스타엑스는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RUSH(러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몬스타엑스(MONSTA X)는 씨스타, 케이윌 등이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 힙합그룹으로, 지난 5월 미니앨범 'TRESPASS'로 데뷔했다. 데뷔에 앞서 방송된 Mnet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를 통해 실력파 아이돌그룹의 탄생을 예고한바 있다.
아직 데뷔 3개월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동네 예체능', '라디오 스타' 등 간판급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었으며, 주헌은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는 등 '대형신인'의 행보를 걷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3개월 만에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신속히'를 발매하고 대세 도약을 노린다.
몬스타엑스는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째 미니앨범이 나왔다니 꿈만 같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예쁘게 봐 달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잠깐의 공백기를 가졌는데 빨리 보여주고 싶어 흥분했다"라며 "(쇼케이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떨렸는데 무대를 하다보니 중간에 긴장이 풀렸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신속히'는 멤버들의 남성미와 재치로 무장한 힙합 트랙으로,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딴 남자에 눈길 돌리지 말고, 신속히 나와 연애를 시작하자'는 한 여자를 향한 당돌하면서도 패기어린 주제가 인상적이다. 특히 주헌과 아이엠이 주도하는 날카로운 플로우 위에 공격적이면서 단정하게 제련된 하모니가 돋보인다.
몬스타엑스는 "데뷔곡 '무단침입'이 팬들 마음에 무단침입 하겠다는 강렬한 노래였다면, '신속히'는 '나랑 신속히 연애할래'라는 내용을 담은 조금 더 가볍고 신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속히'는 새우깡 같이 오묘하고 절묘한 노래"라며 "자꾸 자꾸 듣고 싶고 손이 간다"고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는 또 "'신속히'는 악동같고 개구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점프도 하고,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는 안무도 있다"고 설명하며 "'신속히' 무대는 우리 모습과 닮았다. 남자다운 면도 많지만 평소 장난기가 많다. '무단침입'은 거칠게 들어가는데, 저희는 거친 면보다 장난기 있는 모습이 많다"고 말했다.
'신흥 대세'로 가요계 주목을 받고 있는 몬스타 엑스는 1위 후보에 대한 욕심과 함께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는 "인기는 아직 실감하지 못한다. 1위 후보에 오른다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위 후보에만 올라도 영광일 것 같다. 1위 후보에 오른다면 뮤직비디오처럼 한강에서 팬들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신속히 대결을 하겠다. 방송국에서 허락을 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신속히'를 부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은 저스트뮤직의 ‘기리보이’, 브랜뉴뮤직 사단, 국내 알앤비신의 최고 마스터 태완, 프로듀서로 영역을 확장한 매드클라운, 그랜드라인 소속의 크라이베이비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몬스타엑스는 7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러쉬(RUSH)' 음원을 공개했으며, 타이틀곡 '신속히'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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