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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볼넷' 추신수, 3G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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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전 멀티출루…타율 0.253 유지

[김형태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 기록한 시즌 최고 2할5푼3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서 2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출루.

후반기 급상승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부쩍 힘을 내고 있는 추신수는 특히 9월 들어 타율 5할3푼3리로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1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엑토르 산티아고와 만난 추신수는 2구째에 손을 댔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번째 타석부터 제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침착한 선구로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다. 산티아고의 제구가 흔들리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결과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기대하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7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구원요원 마이크 모린의 초구 체인지업을 때렸다. 빗맞은 타구가 3루수 앞 느리게 글러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후속 프린스 필더가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공격이 끝났다.

텍사스는 경기 내내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0-7로 완패했다. 시즌 71승64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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