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이 시즌 39세이브를 올렸다. 구원왕에 올랐던 지난해와 벌써 세이브 수가 같아졌다.
오승환은 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달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39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해 39세이브를 올리고 구원왕에 오른 바 있다. 오승환은 올해도 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어 타이틀 2연패가 유력하다.
11구 만에 이닝을 끝냈다. 9회말 첫 타자 히라타 료스케는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앤더스 에르난데스는 5구째 몸쪽 커터로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오승환은 2사 후 후지이 아쓰시에게도 커터를 던져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3-0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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