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탕웨이가 우리나라와 남편 김태용 감독과의 인연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SK-II 피테라 나잇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SK-II 피테라 마니아들을 초대해 '체인지 데스티니(Change Destiny) 캠페인의 한국 론칭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탕웨이는 SK-II 한국 모델로 첫 공식 석상에 나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스피치 시간을 가졌다.
탕웨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진 계기, 그리고 런던 유학 시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런던에서 배운 영어 덕에 영화 '만추'에 출연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가보지않은 길, 그리고 만남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지만 어릴 때부터 외국인과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강한 생각으로 영국 유학을 가게 되고 영어를 배운 덕에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만추' 덕분에 김태용 감독과 만났고 몇년 후 뜻밖에도 가족이 되었다"며 "태용씨는 내게 있어 선생님이자 친구, 남편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어릴때 절대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인연은 우연히 다가왔고 난 그 인연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잘 통하고 서로 상대를 잘 이해하고 평범한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놓치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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