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위협적인 상황이 한 번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
슈틸리케호 중앙 수비수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무실점 경기를 약속했다.
김영권은 2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라오스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중요한 경기가 시작됐다. 감독님 말처럼 승점 3점이 중요하다. 위협적인 상황이 한 번도 나오지 않게 완벽한 경기를 하겠다. 분위기는 좋다"라고 말했다.
라오스의 신장이 한국보다 작아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다. 김영권도 "라오스 선수들의 신장이 큰 편이 아니다. 우리는 헤딩력이 강하다. 세트피스에서 골이 들어가야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직력을 잘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김영권은 "지금껏 해온 대로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계속 점유율을 높일텐데 공격할 때 수비 위치가 중요하다. 완벽하게 조직력을 갖추면 실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전날 기성용이 강조한 유럽, 남미를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다. 팀은 물론 개개인으로 생각해보면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의 경기에서 이겨야 강팀이 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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