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 폭스와 조인성의 홈런이 KIA 타이거즈 홍건희를 KO시켰다.
폭스와 조인성은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회말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폭스가 먼저 3점포를 터뜨리자 조인성이 솔로포를 보탰다. 상대 선발 홍건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홈런 2방이었다.
양 팀이 1-1로 맞서던 3회말.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 김경언의 연속 3안타로 2-1의 리드를 잡았다. 김태균의 중견수 플라이로 계속된 1사 1, 3루. 타석에는 폭스가 들어섰다.
폭스는 1볼에서 홍건희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이 때까지는 KIA 벤치도 그대로 홍건희를 마운드에 뒀다.
하지만 최진행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번에는 조인성이 홍건희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스코어가 6-1로 벌어지자 KIA도 홍건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박준표를 구원 등판시켰다.
한편 폭스는 시즌 3호, 조인성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