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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6호포 폭발…BAL전 2타점으로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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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248 유지…선발출전 32G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가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놓은 동점 솔로홈런이었다.

추신수는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9경기 연속 출루에 선발 출전 경기만 따지면 32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를 유지했다.

1회말 1사 후 3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148㎞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3일 만에 추가한 시즌 16호 홈런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이 터져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크리스 히메네스의 중월 솔로포가 터져 2-1로 역전한 후인 5회말 1사 1, 3루에서는 추신수가 1루수 땅볼을 쳐 3루에 있던 핸저 알베르토가 홈으로 들어오며 추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점이 하나 추가됐다.

마지막 타석이던 7회말 2사 3루에서는 바뀐 투수 T.J 맥팔랜드의 143㎞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2타점 활약을 더해 4-1로 역전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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