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나 대수비로도 뛰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기분좋은 승수를 챙겼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 17일 열린 뉴욕 메츠전에 결장한 이후 11일만에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2회초 닐 워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페드로 알바레즈가 마이애미 선발투수 저스틴 니콜리노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1호)로 추가점을 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게릿 콜의 호투가 돋보였다. 콜은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7.1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5승째(7패)를 올렸다.
마무리인 마크 멜란슨은 2-1로 피츠버그가 앞서고 있던 9회말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잠궜다.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41세이브째(3승 1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올리며 77승 4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2연패를 당했고 51승 7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피츠버그는 29일부터는 안방인 PNC 파크로 자리를 옮겨 콜로라도와 홈 4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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