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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아이유·신민아·박보영과 호흡,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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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의 첫 키스신 상대 "긴장했다"

[김양수기자] 배우 조정석(35)이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간 조정석은 신민아, 아이유, 박보영 등 남심을 흔드는 '완소 여배우'들과 연기를 하며 남성 팬들의 적잖은 원성을 샀다.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는 신민아와, 2013년엔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와 로맨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조정석은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 답다. 처음엔 싱어송라이터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연기를 어마어마하게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특히 아이유는 집중력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에 대해서는 "친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유와 13살, 박보영과 10살 차이가 나는 데 비해 신민아와는 4살 차에 불과했다"며 "극중 부부로 나와서 허물없이 살갑게 지냈다. 친동생 같은 호흡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최근 연기를 함께 한 박보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박보영은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교 그 자체"라면서도 "연기 경력을 무시못한다. 노련미가 느껴지더라. 또 자기 일에 대한 강단이 있다. 참 좋았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첫 키스신을 소화했다. 박보영의 첫 키스신 상대가 된 조정석 역시 함께 긴장했다.

그는 "예쁘게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나 역시 긴장되고 떨렸다"며 "최대한 긴장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 했는데 아무래도 들킨것 같다"고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를 마친 조정석은 '오 나의 귀신님'의 싱가포르 프로모션 이후 10월 영화 '저널리스트(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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