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채원 "카라프로젝트 때보다 성장, 데뷔 새롭다"

[이미영기자] 신인 걸그룹 에이프릴 채원이 지난해 카라프로젝트 때보다 훨씬 성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에이프릴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데뷔 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를 알렸다.

에이프릴 데뷔 중 멤버 소민과 채원은 지난해 카라 멤버를 선발하는 '카라프로젝트'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소민은 "설레고 떨리며,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되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채원은 "카라 프로젝트와 또 다르게 떨린다. 그 때보다 지금 훨씬 더 많은 연습 과정을 거치면서 알아가는 것도 많고, 경험하는 것도 많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굉장히 새롭다. 그 때와 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은 젝스키스와 핑클, 카라, 레인보우 등 내로라 하는 아이돌 그룹을 배출시킨 DSP미디어가 레인보우 이후로 약 7년여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제2의 카라라는 시선을 받고 있다.

에이프릴은 "제2의 카라라는 수식어에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많이 든다. 책임감에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하고 저희들끼리 똘똘 뭉쳐서 으쌰으쌰 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카라 선배님들은 밝은 에너지와 표정을 잃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고, 레인보우 선배님들은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했다"고 선배 걸그룹들의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에이프릴은 매력을 묻는 질문에 "평균 연령이 17.5세다. 걸그룹 중에 가장 어리다고 들었는데 어린 만큼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민,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에이프릴은 최고를 의미하는 에이(A)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소녀라는 의미의 프릴(Prill)을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최고로 사랑스러운 소녀들'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에이프릴의 데뷔 타이틀곡 '꿈사탕'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곡으로, 발랄하면서 깨끗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황성제 사단 버터플라이 팀이 참여했다.

에이프릴은 "타이틀곡 '꿈사탕'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달달한 노래다. 칭찬할 때나 울지 말라고 사탕을 하나씩 주는데 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응원도 되고 위로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오는 25일 SBS MTV '더 쇼 시즌4'를 통해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