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19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회계연도 가맹경기단체 외부회계감사 강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평회에는 체육회 산하 56개 경기단체 사무국장 및 회계담당자가 참가한다. 경기단체 외부회계감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경기단체 회계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
올해에도 우리회계법인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3개 경기단체에 대해 회계감사를 했다. 야구, 축구, 핸드볼 등은 자체회계감사를 실시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외부회계감사 주요 성과로는 각 경기단체 복식부기 100% 도입과 회계처리 적정의견단체 수 증가 등이 꼽힌다. 지난해 42개에서 52개 단체로 늘어났다.
체육회 관계자는 "운영의 공정성을 높여 각종 회계부정과 비리 발생의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강평회에서는 3년 연속 적정의견을 받은 단체 36개 중 외부회계법인으로부터 회계운영 우수단체로 선정된 6개(사이클, 수영, 검도, 골프, 바이애슬론, 바둑)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사례도 발표하고 경기단체별 의견과 건의사항 역시 수렴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향후 회계감사에 대한 기준과 방향을 정하고 경기단체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정립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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