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한 경기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거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메츠에게 8-1로 승리,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스타전 이후 연속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연장 14회까지 치른 전날 경기 여파로 휴식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주전 이야수 앤드류 멕커친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교체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메츠전에 닐 워커가 2루수 겸 3번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3루수 겸 4번타자, 페드로 플러리먼이 유격수 겸 8번타자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1-1이던 7회초 대거 4점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 무사 1, 3루 기회에서 그레고리 폴랑코가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고 계속된 찬스에서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라미레스와 페드로 알바레스가 연속 안타를 쳐 4-1까지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8회초 2사 이후 추가점을 뽑았다. 주자 3루 상황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내야안타를 쳐 3루주자 션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라미레스가 2타점 2루타를 쳐 8-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는 5.1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와 인연이 없었다. 두 번째 투수 아르키미데스 카미네로가 타선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피츠버그는 69승 46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1위 세인트루이스(75승 42패)와 5경기 차다. 라미레스는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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