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600만 관객 돌파…15일 하루에만 82만

[정병근기자]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베테랑'이 개봉 12일째인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넘었다. 광복절인 15일 하루에만 무려 827,899명의 관객이 '베테랑'을 보며 590만 명을 넘어섰고 이날 오전 600만 명을 돌파했다.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 10일째 500만을 돌파, 12일째 600만을 넘었다. 하루 평균 50만 명이 넘는 속도로 '국제시장'(16일), '7번방의 선물'(17일), '변호인'(15일) 등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기록을 뛰어 넘는다. 이로써 '베테랑'은 '연평해전'(6,039,688명)을 뛰어넘고 현재 상영 중인 '암살'에 이어 2015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생동감 넘치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환상적 팀플레이와 탄탄한 스토리로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얻었다.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등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과 '액션 대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