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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자원 발견 슈틸리케 감독 "경쟁은 좋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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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제외 등 악재에도 동아시안컵에서 선수 발굴 성공

[이성필기자] "경쟁은 좋은 신호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두꺼워진 선수층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에서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1승 2무,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슈틸리케호 출범 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사진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이미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줬다.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잘했다"라고 대회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Save the best for last(마지막을 위해 아껴놓다)'라는 영어 속담을 인용한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 타이틀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생기게 하는 것은 많다.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K리거들이 이번 대회 주역으로 떠오른 것은 고무적이다. 이재성(전북 현대),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등이 공격 2선에서 절정의 호흡을 자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서 빠진 유럽파와의 경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경쟁은 좋은 신호다. 해외파 중 부상자도 있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준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오는 9월 3일 미얀마, 8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를 앞두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는 (대표 소집) 2주 동안이 아닌, 작년 부임 후 꾸준히 만든 것이다.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그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면 된다"라고 충분히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통과해 본선으로 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갖고 말했다.

물론 개선해야 할 점은 있다. 수비보다 공격력이 조금 떨어진 부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득점을 위해서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북한전은 6~7회의 기회가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부족했는데 손흥민, 구자철 등 해외파가 오면 해결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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