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복면가왕' 신호등의 정체는 가수 더포지션 임재욱이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왕 퉁키'에 맞설 9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에 오른 '인생직진 신호등'과 '마실나온 솜사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웃는 얼굴에 수박씨'가 각각 맞대결을 펼쳤다.
신호등은 록창법으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불렀고, 솜사탕은 이소라의 '처음 느낀 그대로'로 아련한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평가단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형석은 "신호등은 록커가 확실하다"고 말했고, 패널들은 Y2K의 고재근과 임재욱이라고 추측했다.
맞대결의 승자는 마실나온 솜사탕이었으며, 안타깝게 패배해 복면을 벗은 신호등의 정체는 일부 패널들의 추측대로 더포지션의 임재욱이었다.
임재욱은 "6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다. 소녀시대가 도쿄돔에서 공연할 때옆 커피숍에서 음악 감상을 했다. 그리고 한국 활동을 했는데 잠깐 하고 접었다. 포지션 활동할 때 앨범 1장 내면 1년을 먹고 살았는데, 지금은 순간순간 앨범을 내지 않으면 도태되더라. 준비를 해서 앨범을 내야겠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임재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는데 내 목소리를 알까 싶었는데 제 목소리를 거의 다 알더라. 한국에서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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