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피츠버그가 5-4로 승리를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탰다.
3안타를 모두 2루타로 장식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에 3개 이상 장타를 날린 적은 이날 신시내티전이 처음이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7월 마지막날 3안타를 더해 월간타율 3할7푼9리(87타수 33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이런 강정호에 대해 "신인왕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다른 신인왕 후보들과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가 속한 내셔널리그에서 타자쪽 신인왕 후보로는 작 피더슨(LA 다저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등이 꼽히고 있다.
또 다른 지역지인 '피츠버그 트리뷴 라이브'도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트리뷴 라이브'는 "강정호는 2루타 3개를 몰아치며 3할 타율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진 조쉬 해리슨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해리슨이 빠진 3루수 자리 뿐 아니라 유격수로도 제몫을 하고 있다"며 "올 시즌 과소평가된 신인 중 한 명"이라고 강정호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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