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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PD "김희애, 타고난 기품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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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밤까지 시궁창·땅바닥에 굴러도 우아해"

[장진리기자] '미세스캅' 유인식PD가 김희애의 타고난 기품을 극찬했다.

유인식PD는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모습 자체가 올바르고 따뜻한 분"이라며 김희애의 타고난 우아함을 극찬했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PD는 주연을 맡은 김희애에 대해 "김희애 선배님의 오랜 팬으로서 방송에서만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늘 우아하고 기품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녀의 본모습은 다른데 있는 게 아닌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벗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보시다시피 분량과 난이도가 높아서 아침부터 밤까지 시궁창에도 굴려보고, 땅바닥에도 굴려봤는데 원래 그런 분으로 판명이 났다"고 웃었다.

이어 "허점을 찾아내는데 실패했다.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본모습 자체가 올바르고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김희애의 우아함과 곧은 성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막강한 경찰 아줌마의 활약상을 그린 '미세스 캅'은 오는 3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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