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시즌 49승(1무 40패)째를 올렸다. 1승만 더하면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에 오르는 팀이 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투수로 나온 앤드류 밴헤켄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며 "윤석민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쳤다. 두 선수가 승리의 수훈갑"이라고 말했다.
또한 염 감독은 "경기 중반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브래드 스나이더의 수비가 이를 막았다"고 칭찬했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스나이더는 4-1로 앞서고 있던 5회초 kt 공격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장성우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다. 그는 펜스 앞에서 점프를 하며 공을 잡아냈다.
밴헤켄도 "내가 잘 던졌기 보다는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경기"라며 "스나이더를 비롯해 팀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넥센과 kt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송신영(넥센)과 저스틴 저마노(kt)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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