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미션 임파서블5'가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서사, 소소한 웃음까지 잡으며 여름 극장가를 접수할 준비를 마쳤다. 주인공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도 몸을 날리는 액션 연기로 스크린을 누볐다.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언론 배급 시사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됐다.
할리우드 인기 프랜차이즈 시리즈물인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앞서 네 편의 시리즈 영화로 국내에서만 1천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던 만큼 신작 영화에 대한 기대 역시 뜨거운 상황. 이날 첫 선을 보인 '미션 임파서블5'는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화려한 스펙터클을 자랑했다. 기록적 흥행을 이어가며 상영 중인 한국 영화 '암살'과 오는 8월5일 개봉을 앞둔 '베테랑'이 긴장할 만한 적수임이 분명해보인다.
'유주얼 서스펙트'와' 작전명 발키리'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5'에 역대 가장 큰 적수 신디케이트를 등장시키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거듭되는 반전과 재기 넘치는 유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정통 첩보 액션물의 고전적 재미 역시 선사한다.
만 53세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로 쉴 틈 없이 스크린을 누빈다. 예고 영상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그의 비행기 액션은 극의 초반부에 등장,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에단 헌트 역을 연기하며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입지를 얻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몸을 던진 액션으로 나이를 무색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5'에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했다.
전작들에 이어 톰 크루즈와 호흡한 배우 제레미 레너(브랜트 역), 사이먼 페그(벤지 역), 빙 라메스(루터 역) 등은 빈틈 없는 팀워크를 자랑한다. 신디케이트의 섬뜩한 수장 솔로몬 레인으로 분한 숀 해리스, IMF 국장 앨런 헌리 역을 맡아 친근한 연기를 선보이는 알렉 볼드윈의 활약도 반갑다.
특히 눈에 띄는 배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시리즈의 다섯 번째 미션걸로 활약한 레베카 퍼거슨이다. 1편의 엠마뉴엘 베아르, 2편의 탠디 뉴튼, 3편의 매기 큐, 4편의 폴라 패튼에 이어 이번 다섯 번째 작품에서 일사역을 맡은 레베카 퍼거슨이 미션걸의 계보를 잇는다. 세련된 액션과 관능적인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15세이상관람가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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