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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父子, 송강호·유아인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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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신작, 오는 9월 개봉

[권혜림기자] 영화 '사도'가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의 열연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23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스틸컷을 선보였다. 영화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다.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한 작품이자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사도'는 영조와 사도의 극적인 관계 변화를 담아낸 스틸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영조(송강호 분)와 사도(유아인 분)가 아버지와 아들로 단란했던 한 때부터 어긋난 관계로 치닫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어린 나이에 세자에 책봉된 사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대리청정을 앞둔 사도를 격려하는 영조의 모습에서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품은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세자로서 사도에 대한 영조의 지나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하게 되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아버지가 야속한 사도는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사사건건 어긋나기만 하는 부자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암시한다.

영화는 '왕의 남자'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던 이준익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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