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손흥민(23)과 류승우(22)가 교차 출전한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연습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없었던 레버쿠젠은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프리시즌 첫 승을 맛보려 했지만, 이번에도 무위에 그쳤다.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앞둔 상황이어서 레버쿠젠은 무승 고리를 탈출해 승리 감각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이날도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등 지난 시즌 주전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까지 뛰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과 교체로 나선 류승우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전반 19분 잘츠부르크의 데이비드 아당가가 선제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정신을 차린 레버쿠젠이 압박을 시도했고 후반 19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반면, 손흥민의 절친 김진수(23, 호펜하임)의 소속팀은 무패 행진을 달렸다. 호펜하임은 노르웨이의 애러센 슈타이온에서 열린 릴스트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겼던 호펜하임은 4연승은 못했지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진수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전반 45분을 뛰었다. 호펜하임은 전반 22분 릴스트룀의 얼링 넛존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분 스벤 슈플록이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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