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 고신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요미우리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올스타전이 끝난 뒤 치러진 후반기 첫 경기로 한신은 요미우리에게 0-2로 영봉패 당했다. 이때문에 오승환은 등판 기회가 없었다.
요미우리는 1회초 사카모토 하야토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한신 타선은 요미우리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묶였다.
요미우리는 9회초 초노 히사요시가 솔로포를 쳐 2-0으로 달아났고 한신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한신은 이로써 41승 1무 43패가 됐으나 센트럴리그 3위 자리는 지켰다. 요미우리는 43승 1무 43패가 되며 5할승률에 복귀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히로시마에 있는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일본 진출 후 처음 출전해 1이닝 동안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요미우리를 상대로 등판하지 않았지만 24세이브(2승 2패, 평균자책점 2.91)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는 지켰다. 한편 한신과 요미우리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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