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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중국판, 첫 방송 시청률 1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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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환 PD "타국서 애쓴 만큼 성과 좋아 고무적"

[권혜림기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중국판이 첫 회부터 현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 중국 상해동방 TV를 통해 방영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중국판 1회는 0.99%(CSM 3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중국 내 전파를 탄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내놨다.

중국 방송계에서는 저녁 9시부터 11시대를 프라임 타임이라 부른다. 채널 숫자가 많고 다수 프로그램 간 경쟁이 치열해 0.7%대만 기록해도 '빅 히트작'으로 불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첫 회부터 1%대에 달하는 시청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지난해 7월 JTBC에서 첫 전파를 탄 지 1년여 만에 중화권에서도 성공의 포문을 열며 포맷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중국판의 총 연출을 맡고 있는 오윤환 PD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어 관계자들이 들떠 있다. 이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을줄 몰랐는데 타국에서 애쓴 만큼 성과가 좋아 고무적"이라며 "현지 방송사 측으로부터 '수고했다' '고맙다' 등 축하 및 감사인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중국판은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SMG 산하의 전국 대상 위성채널 상해동방TV를 통해 대륙 전역에 방송된다. 지난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총 12회로 제작되며 기획 및 연출자로 나섰던 JTBC의 오윤환 PD가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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