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7, 피츠버그)가 후반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위스컨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 하나가 후반기 들어 처음 쏘아올린 홈런.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9리가 됐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3구삼진을 당해 자존심을 구긴 강정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7회초 터졌다. 피츠버그가 0-2로 끌려가던 7회초. 파이어스의 2구째 빠른공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오자 강정호는 놓치지 않고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5호 홈런.
이후 강정호는 9회초 1사 1루에서 밀워키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 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4로 패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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