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유근호는 17일 정오 미니앨범 '무지개가 뜨기 전에'를 발매한다.
이번 미니앨범(EP)은 유근호 특유의 감성에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5곡이 실렸으며 어쿠스틱한 포크 사운드에 팝과 록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2013년 1집 'Walk Alone'으로 평단의 높은 지지를 얻었던 유근호는 그 동안 컴필레이션 앨범 참여와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공연 활동과 페스티벌 출연 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번 앨범엔 홍대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해 15년 만에 앨범을 발표 크게 화제가 됐던 이규호(Kyo)를 비롯 홍대에서 활동중인 빅베이비드라이버 김선욱 박준하 김성윤 오은비 등이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얄미운 나비인가봐'는 그 동안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노래를 불렀던 유근호가 새로운 시도를 한 음악. 매력적인 보이스에 어쿠스틱 기타와 팝과 록적인 느낌이 어우러져 대중적으로도 친화적인 곡이다. 또한 동요 '나비야'가 절묘히 삽입돼 눈길을 끈다.
유근호는 2011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입상으로 음악계에 발을 디뎠으며 그 해 영화 '원더풀라디오' OST에 참여했다. 우리들의 유재하 옴니버스 앨범에도 참여했으며. 홍대 클럽 공연을 돌며 많은 공연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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