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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일리, 1.1이닝 만에 헤드샷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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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린드블럼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조기 강판 불운

[한상숙기자] 롯데 외국인 투수 레일리가 2회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레일리는 16일 청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2회 1사 1루에서 권용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조치됐다.

1회말을 삼자범퇴한 레일리는 2회말 김태균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이종환을 삼진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문제는 권용관 타석에서 발생했다. 몸쪽으로 높게 들어간 공이 권용관의 헬멧에 맞은 것이다.

이에 김성근 한화 감독이 헤드샷을 강하게 주장했고, 심판진은 레일리의 퇴장을 결정했다. 올 시즌 11번째 퇴장으로, 헤드샷 퇴장은 5번째다. 마운드는 홍성민이 이어받았다.

롯데는 이틀 연속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롯데는 전날에도 린드블럼이 1회 도중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일찍 교체된 바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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