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꽃보다 청춘'으로 호흡을 맞췄던 손호준과 바로가 바통 터치를 한다.
손호준은 8월 방송을 끝으로 tvN '집밥 백선생'(연출 고민구)에서 하차한다. 그 빈자리는 B1A4 바로가 채운다.
15일 방송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손호준이 최근 '집밥 백선생'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손호준의 출연분은 7월 마지막 주까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손호준의 빈자리는 바로가 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호준과 바로는 2013년 '응답하라 1994'와 2014년 '꽃보다 청춘' 등을 거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절친.
그간 손호준은 '집밥 백선생'에서 혼자 먹는 밥이 익숙한 자취 11년차 '혼밥족'의 대표주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 역시 손호준에 대해 "조용하지만 복습을 열심히 하는 제자"라며 애착을 드러낸 바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집밥 백선생'이 시청률 탄력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손호준이 하차를 결정한 것은 8월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미세스 캅'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과 화요일 밤 전파를 타는 '집밥 백선생'의 방송시간이 겹치기 때문이다. 손호준은 지난 2월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와 SBS '정글의 법칙'에 동시에 출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김구라, 윤상, 박정철 등이 출연한다. 바로는 오는 17일 '집밥 백선생' 첫 녹화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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