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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결승골 성남, 인천 꺾고 5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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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경기 무패행진 마감

[이성필기자] 성남FC가 캡틴 김두현의 결승골을 잘 지켜 승점 3점 사냥에 성공했다.

성남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분 김두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무패(4승 1무)가 된 성남은 승점 33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이 끝나면서 7위로 내려갔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던 양 팀은 이날 승부를 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태풍 찬홈의 북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동아시안컵 50명 예비 명단에 들어간 인천의 조수철, 김인성이 선발로 나서 성남을 공략했다. 성남도 박용지를 제로톱에 내세우고 김두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양 팀의 공방은 전반 초반 불꽃을 튀었다. 10분 조수철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11분에는 김인성이 너무 강하게 슈팅해 볼이 공중으로 향했다. 웅크리고 있던 성남은 45분 루카스의 슈팅으로 영점을 조절했다.

후반, 단 한 번의 기회에서 성남이 웃었다. 박용지가 인천 미드필더 사이로 내려와 볼을 받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진출해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를 받은 김두현이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인천은 11분 진성욱, 19분 이효균, 29분 김용환을 내세우며 스리톱을 모두 새얼굴로 채웠다. 그러나 성남은 수비를 두껍게 세우며 대항했고 남은 시간을 버텨 승리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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