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이 끝나지 않는 '스포일러'와 전쟁 중이다. 이번에는 짝 결과가 미리 알려져 시청자들의 김을 새게 했다.
10일 한 매체는 이번 가요제와 관련 '무한도전' 멤버들과 한 팀을 이루게 된 각 뮤지션들을 공개했다.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라인업에 대해 함구한 상황으로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출연자로 거론된 소속사들 역시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번 가요제를 앞두고 '스포일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태양과 지드래곤, 아이유, 박진영, 윤상, 자이언티 밴드 혁오 등 라인업이 미리 공개됐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지대한 관심 덕분에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가요제가 열리는 날짜와 장소에 대한 관심도 높으며, '무한도전'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다녀온 것조차 기사화 될 정도다.
10일 '무한도전' 짝 결과 뿐만 아니라 음원 발매 날짜 소동도 겪었다. 이날 한 매체는 8월 1일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무한도전' 음원이 발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BC 관계자는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날짜는 물론 '무한도전' 가요제 날짜 등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가요제는 아직 준비 단계이며, 곡 작업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방송 날짜도 정해진다. 음원 발매 역시 이에 연계해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요제가 열리는 날까지 '무한도전' 스포 전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제는 스포일러에 노출된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내용을 알고 싶다' '스포일러는 본방송에 대한 재미를 반감 시킨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 파트너 선정 결과는 1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무한도전' 측은 "파트너 선정에 앞서 이번엔 멤버들이 각자 무대를 선보인다.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각 매력을 뽐낸 것. 의외의 무대매너로 뮤지션들을 사로잡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창력으로 경악을 안겨주는 멤버까지, '무한도전' 멤버들의 각양각색 열창이 이어진다. 이어진 파트너 선정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으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흐를 것"이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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